미래를 향한 아주 오래된 길

김어준 생각 2016년 10월 26일(수) 뉴스공장 23회 심상정, 강원국, 양지열, 원종우 본문

김어준 생각/2016년 10월

김어준 생각 2016년 10월 26일(수) 뉴스공장 23회 심상정, 강원국, 양지열, 원종우

오늘부터 블로거 2021. 2. 9. 08:33
반응형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주제는 우리가 쳐버술 원수다."

 

"단두대에 올려 쳐야된다."

 

"한 번 물면 살점이 뜯겨 나갈 때까지 안 놓는 진돗개 정신이 필요하다."

 

'원수', '단두대', '살점'... 저잣거리의 언어입니다.

 

"혼이 비정상이다."

 

"원하면 우주가 돕는다."

 

"어떤 기운이 온다."

 

'혼', '기운', '우주'... 샤먼의 언어입니다.

 

시장통 무당, 시장통 무당.

 

시장통 무당의 언어가 한 국가를 통치했던 시대를 우리 역사에서 찾아보면 얼마나 거슬러 올라가야 할까요?

 

아득할 겁니다.

 

대통령의 사과를 접하고 저도 아득해 졌습니다.

 

김어준의 마음이었습니다.

 

==

 

  • 1부 [이것만은 알아야 할 아침 뉴스] -한겨레 21 송채경화 기자
  • 2부 [인터뷰 제1공장] 최순실 게이트는 박근혜 게이트... '탄핵'도 가능 - 심상정 대표 (정의당) [인터뷰 제 2 공장] 대통령 연설문 유출, '정상적'이라면 불가능 - 강원국 (노무현 전 대통령 연설 비서관)
  • 3부 [법대로 합시다] 최순실! 법대로 한다면? - 양지열 변호사
  • 4부 [뉴스공장 고객센터 불만접수] [과학같은 소리하네] 모든 걸 삼킨다는 '블랙홀'은 과연 무엇? - 원종우 대표 (과학과 사람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