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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아주 오래된 길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이규철 특별검사보의 마지막 브리핑 (2017년 2월 28일) "2017년 2월 28일 특검 수사기관 마지막 정례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특검은 특검법 제12조 '사건의 대국민보고 규정'에 따라서 특검 출범일부터 지금까지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하여 피의사실 이외에 수사과정에 대하여 정례 브리핑을 실시해왔습니다. 그동안 특검브리핑에 관심을 가져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오늘 이 정례 브리핑이 끝나지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수사는 이미 끝났지만 아직 더 중요한 공소유지가 남아있습니다. 끝까지 특검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저희 특검도 열심히 하고, 저 또한 최선을 다해서 보좌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그동안 실수도 많이 했는데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립..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친박단체들의 발언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박영수 특검 집주소를 공개하고, 늦은 밤 벽돌을 들고 뒷통수를 치라는 주장을 하고, 자택 앞 집회에서 얼굴 사진을 불태우고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목을 쳐야 한다고 외칩니다. 광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빨갱이들 모조리 죽여야 한다고 하고, 이정미, 강일원 재판관의 안위를 보장하지 못할 거라는 말도 서슴치 않습니다. 심지어 암살단을 모집한다는 글이 돌고, 박근혜 변호인단까지 나서서 탄핵되면 광장이 피로 물들 거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들은 마약상들이 검사와 판사를 협박하던 7, 80년대 남미에서나 있던 일입니다. 일이 이 지경인데 사정당국은 왜 가만 있는 겁니까? 관련자 전원, 관련단체 전부를 철저히 수사해야죠. 조직적 배후가 있다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