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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아주 오래된 길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이게 뭔가요? 왜 총리를 박근혜 대통령이 갑자기 결정하나요?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사태의 주역입니다. 그렇게 박근혜 대통령이 이 결정을 했다고 해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 과연 본인의 뜻대로 결정을 했냐 하는 겁니다. 지금껏 드러난 정황은 박근혜 대통령 본인의 뜻대로 국정을 운영한 것이 아니라는 거죠. 이제 최순실도, 20년 된 비서진도, 수석들도 다 떠난 마당에 갑자기, 혼자서, 모든 걸 결정할 수 있습니까? 그래서 이런 질문을 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이런 결정을 대통령 뒤에서, 최순실 대신 내리고 있는 너는 누구냐? 김어준의 질문이었습니다. == 1부 [이것만은 알아야 할 아침 뉴스] -한겨레 21 송채경화 기자 2부 [내부자둘] 청와대, 김병준 총리 ..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병사라고 기재된 백남기 씨의 사망진단서에 대해 서울의대 학생들이 선배들에게 물었습니다. "국가고시에도 출제될 정도의 기본적인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 우리가 어떤 의사가 되어야 하는지 보여달라." 서울의대 동문들이 답을 합니다. "후배들 지적처럼 대한의사협회 원칙에 어긋난다. 서울대학병원은 외면하지 말아달라." 죽음만 해도 억울한데 왜 죽었는지 조차 사실대로 말할 수 없던 시대. 역사는 백남기 씨 사건을 그렇게 기억할 겁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 1부 [이것만은 알아야 될 아침 뉴스] -한겨레 21 송채경화 기자 [코너속의 코너 잠깐 인터뷰] 결국, 사드배치 성주골프장으로 결정...그 후 김천은? -박우도 김천투쟁위 공동 위원장(도보 투쟁 중) [인터뷰 제 1 공장] ..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단독] "문 생일 즈음 두 번이나 달님에 바친 노래 튼 KBS" 지난 1월 24일 KBS 열린음악회에서 'Song to the moon'이라는 오페라 아리아가 연주되었는데, 1월 24일이 마침 문 대통령의 생일이라 의도적으로 KBS가 선곡을 한 거 아니냐 하는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KBS 제작진은 해당방송은 영화음악을 주제로 한 것이고, 그 곡은 영화 'Driving Miss Daisy'에 삽입된 유명 아리아라서 선곡된 것이라 설명을 하는데, 중앙일보는 또 2년 전인 1월 27일 열린 음악회에서도 이 곡이 공연된 적이 있었고, 그때도 생일이 3일 지난 정도니까 역시 같은 의도였던 거 아니냐 이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당시 출연자가 선곡한 것으로 제작진이 개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