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아주 오래된 길

김어준 생각 2016년 11월 23일(수) 뉴스공장 43회 이혜훈, 김용태, 양지열, 원종우 본문

김어준 생각/2016년 11월

김어준 생각 2016년 11월 23일(수) 뉴스공장 43회 이혜훈, 김용태, 양지열, 원종우

오늘부터 블로거 2021. 2. 12. 08:38
반응형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최순실을 알지도, 만난 적도 없다는 김기춘 비서실장.

 

박정희 시절 유신의 초안을 마련하고

 

유신시절 가짜 간첩을 양산했던 중앙정보부대공수사국장을 거친 그가

 

언론의 주목을 처음으로 받았던 것은 92년 초원복집 사건 때입니다.

 

3당 합당으로 탄생한 민자당 김영삼 후보를 위해 지역감정을 조장하려는 목적으로 공무원을 동원시키기 위한 비밀 회동, 초원복집 사건.

 

이 정치공작으로 그는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습니다.

 

요즘 언론들은 '2년 전 정윤회 문건 사건이 제대로 처리만 되었더라도' 그런 이야기 많이 합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2년 전이 아니라, 25년 전 김기춘 씨가 적어도 공직자로서는 다시는 중용되지 못하도록 당시의 정치공작에 대해 철저히 처벌했었더라면'

 

이렇게 바꿔 얘기하는 게 옳다.

 

해서 주장합니다.

 

이번이야 말로 최순실 국정농단의 방조자로 그 책임을 엄하게 물어야 한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

 

  • 1부 [이것만은 알아야 할 아침 뉴스] -한겨레 21 송채경화 기자
  • 2부 [이혜훈의 나라걱정] 대통령 수사거부와 당내 탈당에 관한 입장은? -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
  • 3부 [인터뷰 제1공장] 與 남경필·김용태 첫 탈당... "박 대통령, 연내 직무정지시켜야" - 김용태 의원 (새누리당 탈당, 무소속)
  • 4부 [법대로 합시다] 최순실 '공범' 박근혜 대통령... 최대 형량은? - 양지열 변호사 [뉴스공장 고객센터 불만접수] [과학같은 소리하네] 상대성이론으로 본 "7시간"의 비밀은? - 원종우 대표 (과학과 사람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