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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2016년 11월 22일(화) 뉴스공장 42회 승마업계익명제보자, 김남근, 하어영, 홍태경, 정희준 본문

김어준 생각/2016년 11월

김어준 생각 2016년 11월 22일(화) 뉴스공장 42회 승마업계익명제보자, 김남근, 하어영, 홍태경, 정희준

오늘부터 블로거 2021. 2. 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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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세월호 사고 당일에 대통령 행적은 2년 반이 지난 오늘까지도 명쾌히 해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순실 라인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은 세월호 사고 9일 후 이런 말을 기자들에게 했다고 합니다.

 

"세월호에 빠지지 말고, 승마 빨리 빨리 취재해라."

 

김종 전 차관이 취재하라고 한 건 정유라의 국가대표 선발이 특혜라고, 문제 있다고 문제 제기한 모 대학 교수를 비리인사로 취재하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덧붙입니다.

 

"대통령께서 세월호 바로 다음 날 체육개혁 확실히 하라고 오더 내려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바로 다음 날 가장 먼저 챙겼던 것은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대학 진학 문제였던 겁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아이들 수백 명이 생으로 죽어가는 걸 보고도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그 많은 수의 국민들이 

 

모두의 눈 앞에서 죽어갔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아무래도 18대 대통령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 같습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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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부 [이것만은 알아야 할 아침 뉴스] -한겨레 21 송채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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