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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아주 오래된 길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일요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률이 70~74세는 58%, 65~69세는 48.5%, 60~64세는 28.4%입니다. 각각 5월 6일, 10일, 13일 예약을 시작해 열흘, 일주일, 나흘 간의 예약치이고, 6월 3일이 예약 종료일이라서 아직 보름 정도 시간이 있는 만큼 70%대의 예약 목표치는 도달 가능할 것 같긴 한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백신 관련 부작용과 사망 관련 기사로 백신 공포를 조장하는 언론과 포털의 콜라보를 지켜보며 하반기에 시작될 60대 이하 연령층의 백신 접종률은 그동안 또 얼마나 떨어질까 걱정이 되지 않을 수가 없죠. 해서 정부도 이 접종률 재고를 위해 백신 인센티브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면 주요국과 접종 상호 인정 협약을 맺거나 접..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경찰관 반신마비 사흘만에 쓰러져.' 지난 주말과 월요일 오전 포털 탑에 떠있던 연합기사 제목입니다. 전북 경찰청 경감 한 분이 접종 3일 후 오른 손 마비 증상이 있어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경찰관 반신마비, 백신 연관성 없어' 혈전이 동맥이 아니라 정맥에 발생해 백신과 마비의 인과관계가 없다는 의료진 소견과 현재는 집중 케어실로 옮겨 많이 호전됐다는 후속 기사입니다. 이 후속 기사는 포털 첫머리를 장식하지 않았고 그리고 포털에 오래 머물지도 않았죠. 백신 때문인 줄 알고 걱정하다 아니라는 게 밝혀지면 더 널리 알려야 하는 것 아닙니까? 우리 언론과 포털은 안 그러죠. 반면 이 백신 혈전 관련 보도를 영국BBC는 어떻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