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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아주 오래된 길
김어준 생각 2017년 9월 27일(수) 뉴스공장 263회 양지열, 남경필, 하태경, 원종우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연합뉴스의 노조는 어제 박노황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이사진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지난 4월 검찰이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의혹 수사를 마무리했다는 단독 기사를 박 사장이 사회부장에게 전화해 삼성의 광고 현황을 이야기하며 막았고, 이에 기자들이 반발하자 민감한 표현이 빠진 채 보도됐다는 겁니다. 연합뉴스의 노조가 경영진의 사퇴를 촉구한 것은 지난 8월 장충기 사장에게 문자한 언론인 명단에 포함됐던 조복래 편집인에 대한 사퇴 촉구 이후 최근 두 달 사이에만 벌써 두 번째입니다. 국가 기간 통신사로서 연합뉴스의 독립성은 대단히 중요하죠. 하지만 현 박 사장 체제 출범 이후 첫 번째 방문은 국립 현충원이었고, 첫 번째 행사는 호국영령을 기린다며 국기 게양식을 했었고, 첫 번째 조치는..
김어준 생각/2017년 9월
2021. 4. 12. 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