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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아주 오래된 길
김어준 생각 2016년 12월 13일(화) 뉴스공장 57회 임지봉, 이상호, 하어영, 조성주
기자A: 어머니, 어디서 오셨습니까? 참가자: 대구요. 기자A: 어떻게 오게 되셨어요? 참가자: 우리는 관광버스로 왔어요. 기자B: 그러면 회비를 걷으신 거예요, 얼마씩? 참가자: 차비는 줘야지요. 기자A: 얼마씩 걷으셨어요? 참가자: 차비줘야 오지 차비 안 주면 옵니까? 기자 A & B: 아...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방금 들으신 내용은 지난 주말 박사모 집회의 한 참가자가 했던 말입니다. 돈을 줘야 참석한다는 거죠.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에 따르면 세월호 사고 두 달 후 청와대에서 이런 지시가 내려집니다. '보수 단체를 활용해 적극적인 맞대응 집회를 열어라.' 이런 세월호 반대집회에 1인당 2만원 씩 일당이 지급됐고 이 비용은 전경련 등이 지급했다는 게 이미 밝혀졌죠. 그래서 저는 언론에 ..
김어준 생각/2016년 12월
2021. 2. 17.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