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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2017년 1월 3일(화) 뉴스공장 72회 주진우, 김홍걸, 하어영, 조성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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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1월 1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차은택 씨가 장관과 청와대 수석을 추천했다는 증언에 대해 기자들이 질문을 하자 박 대통령이 이렇게 답했습니다.
'여러 사람 중 이 사람이 제일 잘 알 수 있겠다 싶어서 한 것이다. 추천은 아무나 할 수 있다.'
김상률 전 교육문화 수석은 차은택의 외삼촌.
김종덕 전 장관은 차은택의 은사.
교육문화 수석과 문체부 장관은 최순실이 차은택, 김종을 통해 국정농단을 하기 위해 내세운 허수아비로 평가받습니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이 그 자리에 간 루트가 아무나가 아니라 바로 최순실입니다.
공식 루트를 통하지 않는 가족이나 지인 인사는 추천이 아니고 청탁 인사 비리라고 합니다.
게다가 박 대통령은 첫 번째 사과 담화에서 본인은 최순실에게 연설문만 봐달라고 했다 했었습니다.
2016년 첫 번째 사과 담화부터 거짓말.
그리고 2017년 첫 번째 간담회도 거짓말.
최순실 사태 이후 대통령의 말 중 거짓말이 아닌 것이 무엇인가.
그걸 찾는 게 빠르겠습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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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이것만은 알아야 할 아침 뉴스] -시사IN 김은지 기자 [코너속의 코너 잠깐만 인터뷰] 박지만 비서 사망...의문점은? - 주진우 기자 (시사in)
- 2부 [인터뷰 제1공장] "국민의당 비문연대 추진 움직임, 호남 민심 배반" - 김홍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 3부 [오프더레코드] 박지만 회장 비서 돌연사 관련 현장 분위기는? - 하어영 기자 (한겨레)
- 4부 [뉴스공장 고객센터 불만접수] [조성주가 간다] 광화문 캠핑촌에서 만난 블랙리스트 예술인들 - 조성주 전 미래정치센터 소장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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