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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2017년 4월 4일(화) 뉴스공장 137회 김언경, 정운찬, 노회찬, 하어영, 정태인 본문

김어준 생각/2017년 4월

김어준 생각 2017년 4월 4일(화) 뉴스공장 137회 김언경, 정운찬, 노회찬, 하어영, 정태인

오늘부터 블로거 2021. 3. 1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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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오늘부로 원내 정당 모두 대선후보가 확정됩니다.

 

앞으로 남은 35일간 각 정당과 후보는 자신들이 가진 경쟁력과 전략으로 치열하게 경쟁하게 되겠죠.

 

이 가운데서 수없는 여론조사가 등장하게 됩니다.

 

사회과학의 한 방법론으로 출발한 여론조사는 조사기관마다 저마다의 기법이 있고, 그에 따라 같은 사안도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하죠. 질문을 조금만 바꾸어도 결과가 크게 바뀌기도 하기 때문에 질문설계를 어떻게 중립적으로 하느냐가 그 기관의 실력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기법의 차이나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설문의 설계단계부터 의도가 개입되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과거 여론조사 업계에서는 의뢰자의 요구에 맞춰 이런 식의 의도를 담은 설계를 종종 했었다는 건 공공연한 업계의 비밀이었죠.

 

그런데 그런 의도적 설계가 가장 은밀하게 이용됐던 게 바로 선거입니다. 이 경우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여론을 왜곡하는 거죠.

 

이번 대선에서는 이런 식의 설계, 왜곡에 의한 의혹은 사후라도 철저히 검증되어야 합니다.

 

여론은 민심이지만 여론조작은 범죄니까요.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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