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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로 뼈때리기 (feat. 북한) 본문
한미연합훈련을 두고 어제 (3월 16일) 북한의 강한 입장이 나왔다. 북한의 입장표명은 뼈때리기가 많다. (듣다보면 한글로 이렇게 뼈를 때릴 수 있구나 싶을 정도.)
남한에 대한 메시지는 '3년 전 봄날이 돌아오기 어려울 듯하다'. 뭐 그리 강하지 않다.
진짜 뼈때리기는 미국에 대한 입장.
김여정: "이 기회에 우리는 대양건너에서 우리 땅에 화약내를 풍기고 싶어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의 새 행정부에도 한마디 충고한다. 앞으로 4년 간 발편잠을 자고 싶은 것이 소원이라면 시작부터 멋없이 잠 설칠 일거리를 만들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사실 뼈때리기의 정수는 조선중앙TV의 논평들이다.
가증스럽게 놀아대는 간악한 쪽바리들을 가만두어서는 안된다. 아직 정신을 덜 차리고 못되게 나오는 일본놈들에게 단단히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 2017년 9월 14일 조선중앙TV
오만방자한 아베는 과거를 어물쩍해버리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요설을 늘어놓았다. 아베의 몰골을 통해 파렴치하고 간특하고 악착스럽기 이를 데 없는 사무라이 악종들의 집합체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하면서 경악과 분노에 치를 떨고 있다. - 2015년 8월 19일 조선중앙TV
NHK방송의 미친 망동은 외로운 섬나라 정치 난쟁이들의 단말마적인 발악에 불과하다. 제아무리 구린내 나는 쓰레기를 보자기에 싸서 미친 개나발을 불어대도 쓰레기는 오물통으로 가기 마련이다. -2018년 4월 27일 조선중앙TV
아베 패당은 특대형 반인륜 범죄인 성노예 범죄를 덮어버리려고 그처럼 지랄발광하고 있는 것입니다. - 2018년 3월 16일 조선중앙TV 시사해설
일본의 정치가들은 우리 과거 피해자들과 유가족들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다. - 2018년 4월 25일 조선중앙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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