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아주 오래된 길
김어준 생각 2016년 11월 17일(목) 뉴스공장 39회 김성태, 안민석, 조한규, 김진애 본문
반응형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최순실 씨 하수인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문고리 3인방과 절친하다고 하는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검찰 조사시기를 늦추려고 합니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겁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 정윤회 문건 사건 때 박근혜 대통령은 그 내용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찌라시다."
2년 후, 최순실이 권력 1위라는 내용을 담고 있던 이 문건은 모두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한 '찌라시다',
이 말은 거짓말이었습니다.
이 문건 이전에 정윤회가 박지만 미행을 지시했다는 관련내용을 처음 보도한 시사저널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본떼를 보여라. 발본색원하라."
박근혜 대통령이 본인을 곤란하게 만든 상대에게 대통령 권한을 이용해 복수를 한 겁니다.
거짓말을 하고 진실을 말하는 상대를 죽이라고 한 게 대통령 본인입니다.
시간이 주어진다면 대통령이 자신이 가진 힘을 어떻게 사용할지 모를 일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시간을 주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
- 1부 [이것만은 알아야 할 아침 뉴스] -한겨레 21 송채경화 기자
- 2부 [내부자둘] 대통령 검찰 수사 회피, 법사위원장 특검법안 반대... 입장은? -새누리당 김성태의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 3부 [인터뷰 제2공장] 2년만에 털어놓는 정윤회 문건 사건 막전막후... "최순실 총선 개입 제보 있었다!" -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
- 4부 [뉴스공장 고객센터 불만접수] [김진애의 도시이야기] 도시와 동상... 박정희 vs 소녀상 - 김진애 도시건축가 (전 국회의원)
반응형
'김어준 생각 > 2016년 11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어준 생각 2016년 11월 21일(월) 뉴스공장 41회 이재명, 익명제보자-최순실사태관련, 임상훈 (0) | 2021.02.12 |
---|---|
김어준 생각 2016년 11월 18일(금) 뉴스공장 40회 백혜련, 윤미향, 정태인, 황교익 (0) | 2021.02.12 |
김어준 생각 2016년 11월 16일(수) 뉴스공장 38회 이혜훈, 양지열, 김종대, 원종우 (0) | 2021.02.12 |
김어준 생각 2016년 11월 15일(화) 뉴스공장 37회 송영길, 이영채, 하어영, 조성주 (0) | 2021.02.12 |
김어준 생각 2016년 11월 14일(월) 뉴스공장 36회 원희룡, 임상훈, 권영대, 강신주 (0) | 2021.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