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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2016년 11월 15일(화) 뉴스공장 37회 송영길, 이영채, 하어영, 조성주 본문

김어준 생각/2016년 11월

김어준 생각 2016년 11월 15일(화) 뉴스공장 37회 송영길, 이영채, 하어영, 조성주

오늘부터 블로거 2021. 2. 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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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촌 형부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에 대해 어제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약하다."

 

"그렇게 약한 사람이 없다."

 

"약해서 의심도 잘했다."

 

"육영수 여사는 겉모습과 다르다."

 

"남에 대한 배려가 없다."

 

"불우한 사람 돕는다는 건 꾸민 거다."

 

이 인터뷰가 몰래 녹취한 거라며 논란과 반론이 있습니다만

 

다시 주워담기엔 늦은 것 같습니다.

 

최순실 사태는 이제 근대화의 아버지,

 

자애로운 국모라는,

 

박정희, 육영수 신화 자체를 해체하는 지경까지 왔습니다.

 

당연히 인간으로 이런 저런 한계가 분명히 있었을 두 사람을

 

반인반신이라며 유사종교화하고,

 

신화화해서,

 

그 신화에 기대 정치를 해왔던 세력.

 

그 신화 세력이 바로 지금의 최순실 사태를 만들어내고

 

나라를 이 지경까지 만든

 

진짜 배후입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

 

  • 1부 [이것만은 알아야 할 아침 뉴스] -한겨레 21 송채경화 기자
  • 2부 [인터뷰 제1공장] '해경 해체와 최순실 연관 의혹'...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다 못한 얘기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인터뷰 제2공장]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자위대에 날개 달아주는 격 - 이영채 교수 (게이센여학원대 국제사회학과)
  • 3부 [하어영의 오프더레코드] '대통령 검찰 수사 코앞' 검찰은 여론의 눈치 보는 중? & '영수회담' 제의부터 철회까지 -하어영 탐사보도 전문기자
  • 4부 [뉴스공장 고객센터 불만접수] [조성주가 간다] 대통령은 사퇴를! 언론은 진실을! (언론단체 비상시국 회의) - 조성주 기획위원 (정치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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