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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2016년 11월 16일(수) 뉴스공장 38회 이혜훈, 양지열, 김종대, 원종우 본문

김어준 생각/2016년 11월

김어준 생각 2016년 11월 16일(수) 뉴스공장 38회 이혜훈, 양지열, 김종대, 원종우

오늘부터 블로거 2021. 2. 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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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일부 최순실 보도는 기가 막힌 기사가 많다며, 사회 안정을 위해 자중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최순실 기사 중 속보, 단독 경쟁하는 와중에 증거로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하는 기사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지난 월요일 JTBC가 보도한 최순실 대응문건을 보면

 

청와대 차원에서 증거 인멸이 이미 한 달 전에 준비된 정황이 드러납니다.

 

수많은 증거가 벌써 사라졌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언론 기사를 뒷받침할 증거들이 사라졌다면

 

그 용의자는 바로 청와대인 겁니다.

 

증거를 인멸한 범인이

 

증거 가져오라고 경찰한데

 

적반하장하는 격입니다.

 

더구나 지금 사회가 불안정하다면

 

가장 큰 책임은 누가 뭐래도 대통령 본인에게 있는 겁니다.

 

대통령이,

 

청와대가,

 

조금이라도 바뀔 기대는 완전히 접는 게

 

우리들의 정신 건강에 이롭겠습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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