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아주 오래된 길
김어준 생각 2016년 11월 16일(수) 뉴스공장 38회 이혜훈, 양지열, 김종대, 원종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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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일부 최순실 보도는 기가 막힌 기사가 많다며, 사회 안정을 위해 자중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최순실 기사 중 속보, 단독 경쟁하는 와중에 증거로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하는 기사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지난 월요일 JTBC가 보도한 최순실 대응문건을 보면
청와대 차원에서 증거 인멸이 이미 한 달 전에 준비된 정황이 드러납니다.
수많은 증거가 벌써 사라졌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언론 기사를 뒷받침할 증거들이 사라졌다면
그 용의자는 바로 청와대인 겁니다.
증거를 인멸한 범인이
증거 가져오라고 경찰한데
적반하장하는 격입니다.
더구나 지금 사회가 불안정하다면
가장 큰 책임은 누가 뭐래도 대통령 본인에게 있는 겁니다.
대통령이,
청와대가,
조금이라도 바뀔 기대는 완전히 접는 게
우리들의 정신 건강에 이롭겠습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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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이것만은 알아야 할 아침 뉴스] -한겨레 21 송채경화 기자
- 2부 [이혜훈의 나라걱정] 청와대, '백만 촛불민심' 외면? -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
- 3부 [법대로 합시다] 대통령 변호사 유영하...그는 누구? - 양지열 변호사
- 4부 [인터뷰 제2공장] 야3당, 한민구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제출할 것 - 김종대 원내대변인 (정의당) [뉴스공장 고객센터 불만접수] [과학같은 소리하네] 탄핵 당한 역대 과학이론은 무엇? - 원종우 대표 (과학과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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