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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아주 오래된 길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작년 2015년 5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있었습니다. 헤지펀드 엘리엇은 합병에 반대합니다. 삼성은 국부유출 안 된다며 애국심에 호소합니다. 삼성은 대단한 기업입니다. 하지만 삼성이 아무리 대단해도 그 합병이 총수일가의 그룹지배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를 위한 행위로 포장될 수는 없는 겁니다. 삼성이 대한민국일 수는 없는 거니까요. 오늘 3부에서는 이 주제 다루겠습니다. 김어준의 광고였습니다. -- 송채경화: 차은택 게이트라고 불릴 정도로 문화계 비선실세로 지목된 차은택 광고감독에 대한 의혹이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김어준: 이번 주는 이 분의 이름이 미르와 관련해서 계속 나오네요. 송채경화: 그 동안에는 여러 가지 뉴스들이 복합적으로 나와서 이해가 안 ..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국민은 안중에 없는 진흙탕 싸움" 언론은 여야 정쟁을 흔히 그렇게 표현합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정치는 다투는 게 정상입니다. 자신이 대변하는 모든 것을 위해 싸워야합니다. 싸우면서 그 차이가 드러나야 하죠. 언론의 역할은 그 싸움의 혼란 속에서 각자의 차이가 무엇인지 잡아내는 겁니다. 그리고 그 차이가 누구에게 어떤 이익을 어떻게 주는지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알려주는 거죠. 그저 싸움 자체만 탓하고 양쪽 모두를 타이르는 안전한 비판은 비겁한 겁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 1부 [이것만은 알아야 할 아침 뉴스] -한겨레 21 송채경화 기자 [인터뷰 제 1 공장] 정기국회 파행 장기화, 해법은? -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2부 [정태인의 경제는.] 한진사태와 서별관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