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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아주 오래된 길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사상 처음으로 대선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됐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투표한 투표용지의 후보자 칸 사이에 여백이 없었다는 주장이 어제 종일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어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선관위 공식 입장은 한 종류 밖에 없으며 후보자 사이에는 여백이 반드시 있다는 겁니다. 이 논란이 후보자가 많아 칸이 워낙 좁다보니 생긴 기억의 오류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일부 인쇄 오류가 있었던 것인지 투표용지 실물로는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해서 뉴스공장에서 제안합니다. 오늘 사전투표 하시는 분들 중에 만약 여백이 없는 용지를 받으시는 분들은 기표를 하기 전에 즉시 투표소의 관리관에게 문제제기를 하신 후에 확인을 받고 그 용지를 촬영해서 TBS 뉴스공장 홈페이지에 업로드 해주시면 사례를 ..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안철수 "저는 유치원 과정에 대해서는 대형단설유치원 신설은 자제하고 (사람들 환호성) 지금 현재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독립운영 보장하고 (환호성)" 어제 하루 종일 포털 검색어에 올랐던 '안철수 유치원' 이 키워드의 발단이 된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서의 안철수 후보 발언 내용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분명 '단설유치원'이라고 말을 했으나 이것이 '병설유치원'으로 잘못 보도되며 촉발되었던 이 논란을 지켜보며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대선후보들의 공약은 대체로 사탕발림이라는 사실은 다들 익히 알고 있는 거 아닌가? 해서 공약 제대로 따져보는 사람들 별반 없지 않나?' 이게 통념이었죠. 그런데 안철수 유치원이라는 검색어가 그 내용을 떠나서 하루 종일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은 후보들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