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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아주 오래된 길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미얀마 군부에 의해 핍박 받았던 아웅산 수치가 로힝야 인권에 대해 외면한다는 국제적 비난이 있습니다. 물론 인종청소는 어떤 정치적 배경이 있다 한들 정당화 될 수 없죠. 하지만 아웅산 수치에 대한 이 지적은 절반의 진실만 담고 있습니다. 미얀마는 60년 군사정권을 끝내고 민주정부가 들어선 지 2년이 채 안 되죠. 군은 여전히 막강해서 단위 지자체와 의회 4분의 1 지명권을 가지고 있고, 독자 정당도 구성합니다. 그런 군부가 호시탐탐 아웅산 수치의 정치적 실각을 노리고 130여개 소수민족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미얀마에서, 이 로힝야 문제만은 압도적 여론으로 그들을 몰아내야 한다는 국내 여론이 있는 상황에서, 게다가 선거를 앞두고 있는 아웅산 수치가 로힝야의 편에 무작정 선다는 것은..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쉐야민애 - 미얀마 양곤대학교 4학년 (2021년 2월 23일 뉴스공장 김어준과의 인터뷰 中) "안녕하세요. 양곤대학교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고, 지금 양곤대학교 국제관계학과 4학년 22살 쉐야민애입니다. 미얀마 국민들은 지금 매일 슬픔과 공포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우리의 호소를 귀담아들어주시고 미얀마 국민들을 제발 도와주십시오. 쿠데타 정권의 반인도적 행위를 강력히 비난해 주십시오. 그리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미얀마 국민들의 노력을 진심으로 응원해 주십시오. 우리 미얀마 국민들은 대한민국 정부와 모든 국민 여러분들께서 미얀마 국민들을 지지하고 도움을 줄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얀마 양곤대학생 쉐야민애의 호소였습니..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미얀마 학생들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앞) 제발 도와주세요. 우리의 미래, 우리나라의 미래를 좀 도와주십시오. 제발요. 제발 도와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많이 부탁드립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발 도와주십시오. 제발 도와주세요. 우리는 우리밖에 없습니다. 경찰들 다 무기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는 우리밖에 없습니다. 우리한테 큰 힘이 되어주고 제발 우리를 좀 살려주세요. 우리나라를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제발, 제발 살려주십시오.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무릎 꿇고 빌겠습니다. 이렇게 무릎 꿇고 부탁합니다. 제발 우리를 좀 살려주십시오. 우리한테 큰 힘이 되어주십시오 제발요.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