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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아주 오래된 길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의인이라던 생태탕집, 도박 방조로 과징금 처분' '엘시티 특혜 제보자 알고 보니 사기전과자' 어제 조선일보가 내곡동 생태탕집 주인과 아들 그리고 엘시티 제보자의 증언 신빙성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쏟아낸 기사들입니다. 손님이 화투 치는 걸 그냥 뒀다는 것과 기억력이 무슨 상관입니까? 그리고 엘시티 이영복 회장과 10년간 일하며 분양 과정의 범법에 일부 가담한 적이 있다면 오히려 그 내용을 더 잘 아는 것 아닙니까? 뉴스공장의 방송 내용이 잘못됐으면 그걸 지적하고 바로 잡고 비판하면 될 일입니다. 그들이 기억하는 바, 주장하는 바가 사실이 아니면 무엇이 진실인지 밝히면 될 일입니다. 왜 그 일반인들이 직접 겪고 듣고 아는 바를 있는 그대로 증언하기 위해 어렵게 용기를 낸 그 일반인..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관훈토론회에서 오세훈 후보는 내곡동 관련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3월 3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훈포럼 토론회 중 "'존재조차 몰랐다'라는 표현이 빌미가 된 것 같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제 의식 속에 없었다. 이렇게 표현했으면 참 좋았을 뻔했다는 생각이 지금 듭니다. 근데 그게 거짓말은 아니지 않습니까? 존재조차도 의식 못했다는 말을 존재도 몰랐다고 표현한 게 그렇게 큰 죄가 되나요? 장인어른은 분명히 가셨습니다. 큰 처남은 분명히 갔습니다. 저 역시도 전혀 안 갔죠." 표현이 부정확했을 뿐이다. 그럼 오세훈 후보를 당일 봤다는 서로 다른 세 명의 목격자는 왜 거짓말을 한다는 겁니까? 동네 주민들은 왜 거짓말을 하고, 은퇴를 앞둔 측량팀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