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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2017년 4월 18일(화) 뉴스공장 147회 이철희, 문병호, 노회찬, 하어영 본문

김어준 생각/2017년 4월

김어준 생각 2017년 4월 18일(화) 뉴스공장 147회 이철희, 문병호, 노회찬, 하어영

오늘부터 블로거 2021. 3. 1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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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안철수 후보의 포스터가 화제입니다.

 

혹자는 파격적인 의도에 감탄하고, 어떤 이들은 당명을 뺐다고 비판합니다.

 

대선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어느 순간 대선후보를 자신의 대리자로 감정이입하기 시작하고, 평상시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도 죽고 사는 문제가 되는 것처럼 격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럼 어느 순간 또 심판들이 등장하곤 하죠.

 

'과열된 선거판, 난무하는 네거티브 자제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제 생각엔 그렇습니다.

 

가장 나쁜 선거는 가장 차분한 선거다.

 

자신을 대리할 후보, 다음 세상을 함께 만들겠다고 감정이입할 후보를 갖지 못했다는 거니까요. 그건 불행한 일이죠.

 

사기치지 않고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걸로 싸우는 한 선거는 뜨거운 게 좋다.

 

다들 뜨겁게 각자의 방식으로 이번 선거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건강한 사회죠.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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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부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아침 뉴스] -시사IN 김은지 기자
  • 2부 [인터뷰 제 1 공장] 본격 선거운동 시작, 포스터부터 유세까지 양당의 전략은? - 이철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 문병호 최고위원 (국민의당)
  • 3부 [사회적배려자] 심상정이 꿈꾸는 '노동이 당당한 나라'로 가는 방법은? - 노회찬 원내대표 (정의당)
  • 4부 [뉴스공장 고객센터 불만접수] [오프더레코드] 우익 청년 내세워 여론공작한 국정원 - 하어영 기자 (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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