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아주 오래된 길

김어준 생각 2017년 5월 9일(화) 뉴스공장 162회 박시영, 이상일, 하어영, 임상훈 본문

김어준 생각/2017년 5월

김어준 생각 2017년 5월 9일(화) 뉴스공장 162회 박시영, 이상일, 하어영, 임상훈

오늘부터 블로거 2021. 3. 17. 07:54
반응형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드디어 대선일입니다.

 

자신에 대한 지지호소가 아니라 다른 후보에 대한 지지를 두고 마지막 순간까지 구호가 오갔습니다.

 

주요 다섯 후보 모두 두 자리 수 득표가 가능할 수 있는 선거는 역대 처음인지라 '누구 찍으면 누구 된다', '내가 아니면 누굴 찍어라' 이런 말들 많이 등장했습니다.

 

1, 2번 후보가 사표 심리를 자극한다며 4, 5번 후보는 부당함을 이야기하고, 3번 후보는 4번, 5번 후보가 잠식하는 1번, 2번 표심을 응원하고, 복잡한 방정식이 그렇게 돌아갔습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결국 각자의 실력이다. 사표 심리를 아무리 자극해도 표가 흩어지면 그게 실력이고, 사표 심리 자극하지 말라고 아무리 외쳐도 표가 흩어지면 그 역시 실력이다. 

 

누구의 어떤 호소에 어떻게 공감이 됐든 그 모든 결심은 그 자체로 하나의 소신입니다. 누구의 소신이 다른 누구의 소신보다 더 중요하거나 덜 중요하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중요한 것은 그 결심을 실제 투표로 드러내는 거죠. 

 

민주공화국에서 투표하지 않는 시민은 존재하지 않는 시민이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

 

  • 1부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아침 뉴스] -시사IN 김은지 기자
  • 2부 [인터뷰 제 1 공장] "오늘 투표, 이렇게 하세요!" 달라진 점, 유의할 점 - 이홍택 홍보담당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인터뷰 제 2 공장] 그동안의 민심. 그대로 반영될까? - 박시영 부대표 (윈지코리아컨설팅) - 이상일 대표 (아젠다센터)
  • 3부 [인터뷰 제 2 공장] 그동안의 민심. 그대로 반영될까? - 박시영 부대표 (윈지코리아컨설팅) - 이상일 대표 (아젠다센터)
  • 4부 [하어영의 오프더레코드] 19대 대선, 격동의 장면은? - 하어영 기자 (한겨레21) [뉴스공장 고객센터 불만접수] [글로보는 글로벌] 핫이슈 프랑스대선과 외신이 바라본 한국대선 - 임상훈 위원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