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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2016년 12월 26일(월) 뉴스공장 66회 노희찬, 박헌영, 임상훈 본문

김어준 생각/2016년 12월

김어준 생각 2016년 12월 26일(월) 뉴스공장 66회 노희찬, 박헌영, 임상훈

오늘부터 블로거 2021. 2. 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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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반기문 총장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기사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공직 선거에 나선다면 피해갈 수 없는 검증 과정이죠.

 

모두들 각자의 방식으로 모든 종류의 질문을 하게 될 겁니다.

 

제가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올해 1월 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화해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졸속으로 합의해버린 위안부 협상을 두고 올바른 용단을 내린 데 대해 역사가 높게 평가할 거라고 박근혜 대통령을 칭송한 대목입니다.

 

UN의 정신은 약자보호죠.

 

피해자, 약자 입장에서 결정된 것이 아니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UN 기준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이 위안부 졸속협상을 UN의 수장이 거꾸로 칭송했다는 사실.

 

그렇게 명백히 피해자인 위안부 할머니 편에도 서주지 못하는 사람이 약자의 의사를 완전히 유린한 그 협상을 비판하기는 커녕 오히려 권력의 편에 서서 그 협상을 칭송한 사람이 어떻게 훨씬 거대한 권력인 미국과 중국과 러시아와 일본의 압력과 이해관계와 알력을 이겨내고 우리 국민들 편에 서서 그들을 맞상대 할 수 있겠는가.

 

저는 그걸 묻고 싶습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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