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아주 오래된 길
김어준 생각 2016년 12월 26일(월) 뉴스공장 66회 노희찬, 박헌영, 임상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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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반기문 총장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기사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공직 선거에 나선다면 피해갈 수 없는 검증 과정이죠.
모두들 각자의 방식으로 모든 종류의 질문을 하게 될 겁니다.
제가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올해 1월 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화해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졸속으로 합의해버린 위안부 협상을 두고 올바른 용단을 내린 데 대해 역사가 높게 평가할 거라고 박근혜 대통령을 칭송한 대목입니다.
UN의 정신은 약자보호죠.
피해자, 약자 입장에서 결정된 것이 아니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UN 기준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이 위안부 졸속협상을 UN의 수장이 거꾸로 칭송했다는 사실.
그렇게 명백히 피해자인 위안부 할머니 편에도 서주지 못하는 사람이 약자의 의사를 완전히 유린한 그 협상을 비판하기는 커녕 오히려 권력의 편에 서서 그 협상을 칭송한 사람이 어떻게 훨씬 거대한 권력인 미국과 중국과 러시아와 일본의 압력과 이해관계와 알력을 이겨내고 우리 국민들 편에 서서 그들을 맞상대 할 수 있겠는가.
저는 그걸 묻고 싶습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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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이것만은 알아야 할 아침 뉴스] -시사IN 김은지 기자
- 2부 [인터뷰 제 1 공장] 촛불부터, 보수신당등장까지, 혼돈의 정국을 바라보는 정의당 입장은? - 노회찬 원내대표 (정의당)
- 3부 [인터뷰 제 2 공장]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 박헌영 과장 (K스포츠재단)
- 4부 [뉴스공장 고객센터 불만접수] [글로보는 글로벌] 촛불의 뜻을 받는 것이 포퓰리즘이라고? - 임상훈 위원 (르몽드디플로마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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