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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2017년 2월 20일(월) 뉴스공장 106회 정재호, 박범계, 노회찬, 임상훈 본문

김어준 생각/2017년 2월

김어준 생각 2017년 2월 20일(월) 뉴스공장 106회 정재호, 박범계, 노회찬, 임상훈

오늘부터 블로거 2021. 2. 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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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JTBC가 최순실 태블릿을 보도한 당일 작년 10월 24일, 안종범 수석의 다이어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가장 먼저 지시한 것은 특검 방지였습니다.

 

박 대통령이 1차 사과문을 발표하고 수 차례에 걸쳐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특검에 의한 수사도 수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만 실제로는 특검을 막겠다는 계획부터 세우고 있었던 겁니다.

 

1차 사과 후 4개월 가까이 시간이 흘렀지만 박 대통령은 검찰 조사는 물론 특검의 대면조사 역시 받지 않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조사받을 생각은 없었다고, 국민들을 그렇게 속였다고 볼 수밖에 없는 정황입니다.

 

지난 주말 박 대통령 대변인단은 탄핵 심판 최종 변론을 3월 2일, 3일로 연기해 달라고 요쳥했습니다. 준비에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헌재는 사유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합니다.

 

판단하겠다는 헌재에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더이상 속지 마시라.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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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부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아침 뉴스] -시사IN 김은지 기자 [코너 속의 코너 잠깐만 인터뷰] 난무하는 '설'들, 탄핵 기각설부터 연장설까지..실체는? - 정재호 기자 (한국일보)
  • 2부 [인터뷰 제 1 공장] 최종 변론 연기 요청한 朴대통령측... 노림수는? - 박범계 의원 (더불어민주당, 국회 탄핵소추위원)
  • 3부 [인터뷰 제 2 공장] 야4당 특검연장 공조 합의, "황교안, 특검연장 내일까지 답 달라!" - 노회찬 원내대표 (정의당)
  • 4부 [뉴스공장 고객센터 불만접수] [글로보는 글로벌] 미국도 탄핵행 열차? 벌써부터 입지 흔들리는 트럼프 - 임상훈 위원 (르몽드디플로마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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