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생각 2017년 5월 22일(월) 뉴스공장 171회 권순정, 박범계, 차범근, 김언경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2017년 5월 15일 주가는 1000 밑으로 주저 앉고, 원화는 달러당 2000을 훌쩍 넘고 사람들은 대북폭격설 때문에 생수, 라면 사재기를 한다. 

 

트럼프는 어떤 식으로든 북한을 때린다. 문재인이 되면 통보 없이 때리고, 안철수가 되면 통보하고 때리고, 홍준표가 되면 상의하고 때린다. 그리고 취임 1주일이 지나도록 트럼프 축하전화는 없다.'

 

지난 4월 13일 한 언론사 칼럼 내용입니다. 문재인 당선시 한반도에 닥칠 위기를 가상으로 그리며 이번 선거에 국가 존망이 걸려 있으니 투표 잘하자는 내용입니다. 한마디로 문재인은 안 된다는 거죠.

 

실제 벌어진 일은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지난 주 홍석현 대미특사가 만난 미 틸러슨 국무장관은 대북 군사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죠. 우리 보수는 60년 넘도록 친북좌파 프레임으로 선거를 치뤄왔습니다. 그 본질은 협박이죠. 보수가 아니면 우리는 망한다.

 

한 달 전 이 칼럼을 지금 소개하는 이유는 실제 모두가 그 시간을 직접 겪은 후에 그런 협박이 얼마나 사기였는지 기억해두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이 지긋지긋한 안보팔이를 벗어나서 제대로 된 진보, 보수의 대결을 볼 수 있도록.

 

그리고 그 한 언론사는 중앙일보였습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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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아침 뉴스] -시사IN 김은지 기자 [코너 속의 코너 잠깐만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첫 국정 수행 평가 역대 최고치 기록...이유는? - 권순정 조사분석 실장 (리얼미터)
• 2부 [인터뷰 제 1 공장] 연수원 동기가 보는 윤석열 신임 서울지검장은 누구? - 박범계 의원 (더불어민주당)
• 3부 [인터뷰 제 2 공장] 차범근이라 쓰고 전설이라 읽는다 -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 4부 [뉴스공장 고객센터 불만접수] [인터뷰 제 3 공장] 새정부 행보, 언론은 어떻게 평가하나? - 김언경 사무처장 (민주언론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