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생각 2017년 5월 26일(금) 뉴스공장 175회 안민석, 김혜숙, 하태경, 시어도어 포스톨, 황교익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오늘부로 미일중러 4개국 특사들이 모두 귀국했습니다.

 

이들 4개국 관련해서는 4개국 모두 관련됐을 뿐만 아니라 국내 정치적으로도 정당별 입장이 갈리는 사드배치 문제가 향후 가장 민감한 이슈 중 하나가 될 겁니다.

 

과연 이 무기의 성능은 미군이 그리고 박근혜 정부 하의 국방부가 주장하듯 그렇게 뛰어난 게 맞긴 맞는지부터 비용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고, 국회 비준은 어떻게 할 것이며, 중국과의 군사외교적 긴장고조와 경제적 손실을 감수할 만큼 안보 이득이 과연 있는 건지까지 여러 검토가 필요할 겁니다.

 

저는 이 문제 자체보다 국민들이 이 무기 도입으로 인해 우리가 어떤 이득을 얻고 대신 어떤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판단의 근거가 충분히 사실대로 제공되고, 그리고 국민 다수가 배치를 원한다면 그럼 '저 개인으로는 배치에 반대해서 그래서 배치를 지지할 수는 없어도 그 결정 과정을 존중하고 결과 역시 수용할 수 있다'는 국민들 많을 겁니다.

 

지금까지 사드배치에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이 과정 전체가 생략됐을 뿐 아니라 심지어 정부가 거짓말을 했다는 거죠. 그러니까 사드배치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보다 지난 정부가 사드 관련해 밝히지 않았던 것이 무엇인지 그것부터 밝히는 겁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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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어준의 첨언

 

김어준: 사드 관련해서는 오늘 뉴스공장에서 3부에 인터뷰가 하나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걸 오프닝으로 시작했는데, 혹시 MIT의 포스톨(Postol) 교수라고 아세요?

 

김은지 기자: 잘 모릅니다.

 

김어준: 그러시구나. 잘 모르셔도 됩니다. (웃음)

 

김은지 기자: 영어로 인터뷰 하셨나요?

 

김어준: 영어로 인터뷰 할 사람을 중간에 끼고 (웃음) 이분이 미사일 디펜스 관련해서 민간분야의 세계 최고의 권위자라고 할 수 있는 분이거든요. 그 분하고 저희가 직접 인터뷰를 하니 기대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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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아침 뉴스] -시사IN 김은지 기자 [코너 속의 코너 잠깐만 인터뷰] 명품시계 선물한 전두환 삼남, 4년 전 수십억 주택 급처분한 이유는? - 안민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 2부 [인터뷰 제 1 공장] 직선제로 뽑힌 첫 총장으로서의 소감은? - 김혜숙 교수 (이화여대) [인터뷰 제 2 공장] 유승민 회군하여, 당권잡아 달라 - 하태경 의원 (바른정당)
• 3부 [인터뷰 제 3 공장] 미국 미사일 전문가가 바라본 한반도 사드의 진실은? - 시어도어 포스톨(Theodore Postol) 명예 교수 (MIT)
• 4부 [뉴스공장 고객센터 불만접수] [까칠한 미식가] 김밥의 신화 - 황교익 맛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