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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2017년 6월 30일(금) 뉴스공장 200회 안민석, 최종건, 안원구, 황교익 본문

김어준 생각/2017년 6월

김어준 생각 2017년 6월 30일(금) 뉴스공장 200회 안민석, 최종건, 안원구, 황교익

오늘부터 블로거 2021. 3. 2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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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공판에 출석한 장시호 씨는 최순실 지시로 김종 전 차관으로부터 서류를 받아 윤전추 전 행정관에게 전달한 직후 문체부1차관이 교체됐다고 증언했습니다. 문서 전달 직후 문체부차관이 교체되자 김종 전 차관은 최순실에게 '대단하시네요'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1급 이상 공무원의 인사권은 대통령에게 있습니다. 이 권한을 최순실 씨가 원격 행사했다는 뜻이죠.

 

그 외에도 최순실의 독일 금고지기로 알려진 이상화 전 한화은행본부장, 유재경 미얀마대사, 서울대병원 서창석 원장, 관세청 관련 인사들, KT 광고 담당자들 등등 지금까지 정황이 드러난 인사들만 해도 분야를 가리지 않습니다.

 

법이나 윤리, 상식이나 불문율, 그 어떤 브레이크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전부일까?

 

연장되지 못한 채 특검이 멈춘 지점에서 과연 얼마나 더 진도가 나갔는가?

 

우리 사회에 최순실의 흔적은 다 밝혀진 것인가?

 

뉴스공장은 이 질문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김어준의 다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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