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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2017년 7월 14일(금) 뉴스공장 210회 주진우, 정청래, 배상훈, 안원구, 황교익 본문

김어준 생각/2017년 7월

김어준 생각 2017년 7월 14일(금) 뉴스공장 210회 주진우, 정청래, 배상훈, 안원구, 황교익

오늘부터 블로거 2021. 3. 29.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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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이재용 삼성 부회장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이재용 부회장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던 정유라 씨에 대해 변호인들은 그 증언이 특검팀의 강요와 회유에 의한 것이라며 증거로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정 씨가 먼저 연락했고, 이동 지원을 요청해 도움을 줬을 뿐 정 씨가 자의로 판단하고 자의로 출석한 것이라고 반박했고, 정 씨 본인 역시 자신의 판단으로 출석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공방의 진위를 저는 모릅니다. 다만 정유라의 진술은 이재용 부회장에게는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겠지만 정유라 본인에게는 세 번째 구속영장청구를 피할 수 있게 만드는 유리한 진술 임에도 정유라 변호인들이 오히려 그 진술을 극구 무효화하려는 이유를 저는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정유라 변호인이면 정유라의 이익에 복무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정유라 변호인이 왜 정유라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당사자 진술을 증거로 가치가 없다고 주장하나요? 

 

정유라 씨 변호인들, 정유라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 일하고 있기라도 한 건가요? 

 

궁금합니다.

 

김어준의 의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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