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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2021년 2월 19일(금) 뉴스공장 본문

김어준 생각/2021년 2월

김어준 생각 2021년 2월 19일(금) 뉴스공장

오늘부터 블로거 2021. 2. 1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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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오늘 백기완 선생의 발인일입니다.

 

가시는 길에 생전의 애창곡 하나 띄웁니다.

 

안녕히가십시오, 선생님.

 

 

♬ 울고 넘는 박달재 - 박재홍 ♬ 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 두고 가는 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 가소 도토리 묵을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 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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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어준의 첨언

 

발인일인데 그 풍모나 기운이나 언변이나 비슷한 사람조차 없는 분이죠. 그 자리를 비슷한 누군가가 대신 메울 수가 없는 분이라 사회적 상실감이 있습니다. 그 자리가 메워지지 않으니까 빈자리로 남는 거거든요. 저희가 생전에 애창곡이라고 알려진 곡 하나 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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