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아주 오래된 길
김어준 생각 2021년 2월 19일(금) 뉴스공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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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오늘 백기완 선생의 발인일입니다.
가시는 길에 생전의 애창곡 하나 띄웁니다.
안녕히가십시오, 선생님.
♬ 울고 넘는 박달재 - 박재홍 ♬ 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 두고 가는 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 가소 도토리 묵을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 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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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어준의 첨언
발인일인데 그 풍모나 기운이나 언변이나 비슷한 사람조차 없는 분이죠. 그 자리를 비슷한 누군가가 대신 메울 수가 없는 분이라 사회적 상실감이 있습니다. 그 자리가 메워지지 않으니까 빈자리로 남는 거거든요. 저희가 생전에 애창곡이라고 알려진 곡 하나 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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