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아주 오래된 길

김어준 생각 2017년 1월 24일(화) 뉴스공장 87회 박지원, 하어영, 김지윤, 조성주 본문

김어준 생각/2017년 1월

김어준 생각 2017년 1월 24일(화) 뉴스공장 87회 박지원, 하어영, 김지윤, 조성주

오늘부터 블로거 2021. 2. 23. 08:59
반응형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헌재심판에 임하는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단은 어제 증인 39명을 추가신청해 결국 판결을 2월 말 이후로 지연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 기각과 최순실의 출석 거부로 특검은 대통령 조사 한 번 못하고 끝날 수도 있습니다.

 

2월 말 특검이 끝나면 검찰이 수사를 이어받게 됩니다.

 

황교안 체제 하에 검찰이 과연 특검 만큼 해낼 수 있겠는가.

 

그러니까 박근혜 대통령은 그 어떤 것도 내려놓지 않고 있는 겁니다.

 

특검이 끝날 때까지 대통령 탄핵에 이를 만한 수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게 하고 그 사이 헌재 판결은 최대한 지연시키기.

 

대통령의 전략입니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 기각으로 다른 재벌의 소환은 시작도 못하고 있고,

 

불법적으로 취득한 재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한 최순실 일당은 부활을 꿈꿀 겁니다.

 

천만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가 만들어 낸 이 기회를 이렇게 보내버릴 순 없죠.

 

이런 기회는 다시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장합니다.

 

특검은 반드시 연장되어야 한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

 

  • 1부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아침 뉴스] -시사IN 김은지 기자
  • 2부 [인터뷰 제 1 공장] 빅텐트는 No, 연정은 Ok? - 박지원 당 대표 (국민의당)
  • 3부 [오프더레코드] 내부 전열 가듬기 시작한 반기문 캠프, 누구와 함께할까? - 하어영 기자 (한겨레)
  • 4부 [인터뷰 제 2 공장] 트럼프 정부 공식 출범...미국은 지금 - 김지윤 박사 (아산정책연구원) [뉴스공장 고객센터 불만접수] [조성주가 간다] 만18세, "투표권, 저희에게도 주십시오" - 조성주 전 소장 (정의당 미래정치센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