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아주 오래된 길
김어준 생각 2017년 7월 7일(금) 뉴스공장 205회 이정렬, 진희관, 안원구, 황교익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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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사법부에서 사법부를 대상으로 하는 국회 국정조사를 스스로 요구하는 전례없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법관들의 정치 성향을 분류한 법관 블랙리스트의 존재 여부에 대해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84%의 법관들이 추가적인 조사에 찬성했음에도 양승태 대법원장이 소뿔 바로 잡자고 소를 죽이겠냐며 추가 조사를 거부했고, 이에 더이상 사법부 자체조사만으로는 진실을 밝힐 수 없다고 일선 법관들이 입법부에 이 사안의 진상을 조사해 달라고 제안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게 된 겁니다. 사법부가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사법부의 수장이 거부한 상황이 됐습니다.
이 사태를 지켜보며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헌법이 보장한 사법부의 독립을 사법부가 법관 블랙리스트로 무너뜨린 이유가 무엇일까?
자체 필요에 의한 것인가, 아니면 외부의 요청인가?
사법부는 과연 헌법이 보장한 만큼 스스로 독립적인가?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사법부가 내놓아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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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아침 뉴스] -시사IN 김은지 기자
- 2부 [인터뷰 제 1 공장] 이재용 재판, 재판부가 안종범 수첩 정황증거로 채택한 이유는? - 이정렬 전 판사 [인터뷰 제 2 공장] 문재인 대통령 베를린 선언 이은 신 베를린 선언 발표..내용은? - 진희관 교수 (인제대학교)
- 3부 [쇼미더머니] 최순실이 독일로 간 까닭은? -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 4부 [뉴스공장 고객센터 불만접수] [까칠한미식가] 여름철 별미, '민어'의 신화 - 황교익 맛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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