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아주 오래된 길
김어준 생각 2017년 2월 28일(화) 뉴스공장 112회 남경필, 하어영, 김진, 김관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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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모두의 예상대로 황교안 대행은 특검 연장을 거부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것은 그 이유입니다.
황 대행이 특검 연장을 거부하며 내놓은 이유는 충분한 시간이 보장돼 특검의 목적과 취지를 달성했다는 겁니다.
재벌수사는 삼성 이외엔 시작도 못했고, 최순실은 묵비권만 행사하다가 갔으며, 대통령은 아예 만나지도 못했습니다.
부족한 수사는 중앙지검이 잇게 하면 된다는 논리도 말이 안 됩니다.
목적을 달성했으면 부족한 수사가 없어야죠.
특히 국정 안정을 위해 특검을 종료했다는 대목은 우습기까지 합니다.
수사를 하다 말면 국정이 안정됩니까?
국정이 안정되는 게 아니라 범죄 혐의자들이 안심되겠죠.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죗값만 따지는 특검은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이런 특검을 이대로 끝낼 수는 없습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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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아침 뉴스] -시사IN 김은지 기자
- 2부 [인터뷰 제 1 공장] <대선 후보 특집 인터뷰> 보수후보 단일화? 패배로 가는 지름길 - 남경필 경기지사 (바른정당) [오프더레코드] 안희정, 당내 경선 앞두고 집토끼 잡기로 선회? - 하어영 기자 (한겨레)
- 3부 [인터뷰 제 2 공장 <대선 후보 특집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자진사퇴 안돼, 헌재 결정 기다려야" -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자유한국당)
- 4부 [뉴스공장 고객센터 불만접수] [인터뷰 제 3 공장] 새 특검법 추진부터 황교안 대행 탄핵까지 야3당 합의 내용은? -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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